1,919명 중 177명 결시, 응시율 90.8%
지난해 수능시험 결시율 9.1%보다 0.1% 가량 높은 수치로 시험지구별로는 풍무고 83명, 사우고 49명, 김포고 45명이 시험을 보지
않았다.
엄김없이 찾아 온 수능 한파에 옷을 두툼하게 차려입고 일찍 집을 나선 수험생들은 시험장에 도착해 친구들과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긴장을 풀었다.
시험장 정문에는 새벽부터 선배들의 `필승'을 기원하는 응원의 글이 적힌 현수막과 정성스럽게 준비해 온 음료수 등을 준비한 후배들이 모여 교가와 응원가를 부르며 선배들의 고득점을 기원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학교 앞을 떠나지 못하고 자녀들이 무사히 시험을 치르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시험장이 마련된 이날 각 학교 주변도로는 수험생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한 교통통제에도 불구, 자녀들을 바래다 주기위해 온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험시작시간을 전후해 극심한 교통제증이 빚어져 교통정리에 나선 경찰과 모법운전자들이 곤욕을 치렀다.
한편, 김포교육청은 각 시험지구별로 '수능비상대책반’을 가동하며 만약에 있을 줄 모르는 비상상황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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