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150만평 확정
신도시 150만평 확정
  • 권용국
  • 승인 2004.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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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거쳐 택지개발 지구지정 계획
그 동안 지구지정이 늦춰지면서 '480만평이냐' '100만평이냐'를 놓고 논란을 빚던 김포신도시가 당초 480만평 규모에서 150만평 규모로 대폭 축소돼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28일 "국방부와 군협의과정에서 군이 군사시설 보호 문제 등을 내세워 면적 축소를 요청, 480만평 규모로 개발하려던 계획에서 일단 150만평 규모로 축소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그 동안 480만평 개발을 놓고 군과 협의를 벌여 오다 군이 군사시설보호 문제를 들어 480만평 개발에 반대하면서 지난 2001년 승인된 시도시기본계획면적 308만평과 150만평 두개 안을 놓고 최종 조율을 벌여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는 농림부와 환경부, 김포시 등과의 최종의견 조율절차와 중앙도시계획의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중 김포신도시 예정지를 택지지구로 공식 지정할 계획이다.

김포신도시 규모가 당초보다 크게 축소됨에 따라 공급 가구수도 약 7만 가구(인구 21만명)에서 2만5천가고(7만5천명)로 3분의 1 가량 줄어들게 됐다.

한편, 건교부는 개발 규모 축소와 관계없이 김포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경전철과 도시고속도로는 반드시 건설해 김포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고 앞으로 남북화해와 남북협력사업 진전상황, 군작전개념 등의 변화 상황을 지켜 본 뒤 김포신도시 개발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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