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화재 40% '부주의'
주택화재 40% '부주의'
  • 권용국
  • 승인 2007.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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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발생률 높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40%가량이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방화 다음으로 인명피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지난 1/4분기 동안 발생한 416건의 주택화재 분석한 결과, 부주의에 의한 화재 166건(40%), 전기적 요인 99건(24%), 방화나 방화의심 45건(11%), 실화 38건(9%) 등으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2명, 부상 39명으로 이 가운데 사망 4명, 부상 8명이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피해를 입어 발생빈도수를 감안할 때 3명 사망, 6명 부상한 방화 다음으로 인명피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발화 장소별로는 방 67건, 주방 54건, 거실 46건, 보일러실 37건, 현관 33건 순으로 겨울철 전기장판 등의 가전제품 사용 부주의나 전기시설 노후 등으로 오히려 불을 사용하는 주방보다 방에서 발생한 화재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층별 화재발생로는 1층 261건, 2층 55건, 지하 1층 40건 등으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의 주간에 발생한 화재 218건, 오후 6시부터 새벽 오전 6시까지 198건으로 야간에 발생한 화재가 오히려 적었으며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로 150건이 발생해 발생비율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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