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포천 제방범람 우려 관련, 나진포천 등 현장 방문
우기철을 앞두고 집중호우에 따른 '나진포천' 제방범람이 우려되고 있다는 본보 보도(6월 27일자) 이후, 문원경 소방방재청장이 지난 5일 김포시를 방문했다.
문 청장은 소방방재청 관계자 등과 함께 나진포천 현장 등을 돌아보고 강경구 시장으로부터 나진포천 개수사업과 운양배수펌프장 증설 시급성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강경구 시장은 "내년 8월까지 10km의 나진포천 상류인 인천구간은 공사가 모두 완료되지만 3.1km의 김포구간은 아직 토지보상단계에 있어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집중호우시 피해가 우려된다"며 김포구간 개수공사에 필요한 공사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 나진포천 하류인 운양동과 향산리 일원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과 관련, 현재 추진 중인 일일 192t 처리용량의 운양배수펌프장증설에 필요한 986억원의 국비지원을 위해 이 일대를 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해 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문 청장은 건교부와 소방방재청, 경기도, 인천시, 김포시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책위원회를 구성, 여기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대책을 마련토록 하겠다며 우선 이번 우기철에 대비한 응급복구계획수립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문 청장 방문에는 소방방재청 관계지외에 경기도와 인천시시 종합건설본부장 등이 함께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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