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그릇 운동과 생태환경의식 고취 등 환경운동 전개
김포불교환경연대가 창립됐다.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수경스님)는 지난 7일 오후 3시 효원문화연수원에서 수경스님과 대한불교조계종 관계자와 임원진을 비롯해 강경구 시장과 정왕룡시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불교환경연대를 창립했다.
용화사 석지관 주지가 대표를 맡은 김포불교환경연대는 서산불교환경연대에 이어 불교환경연대의 두 번째 지회가 됐다.
석 지관스님은 "21세기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경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개발'과 '보전'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지혜를 모으는 추동력이 필요할 때"라며 "가까운 지역현장에서 환경보전과 경제개발의 불균형을 보다 세밀하고 적절하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사를 통해 수경스님은 "환경문제는 일회성 문제가 아닌, 국가와 민족, 인종을 떠나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로 김포불교환경연대의 출범은 지역 분권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지역의 환경 문제와 현안을 지역민의 시각에서 구체적이고 적절하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으로 김포불교환경연대는 불교환경의제 21의 지방정착, 민관기업이 참여하는 '빈 그릇 운동' 전개, 생태환경의식 고취, 김포의 특수성을 살린 환경운동 등을 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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