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계획보다 13만명 준 59만명 조건부 승인
김포시의 2020년도 인구가 59만명선에서 결정지어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23일 경기개발연구원회에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김포시 2020년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해 목표연도 계획인구를 72만명에서 13만명이 감소한 59만명으로 조정하고, 토지이용계획 및 관련지표를 조정하는 조건으로 심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양촌신도시를 1도심으로 하는 2부도심 4지역중심 체제의 인구 72만을 수용하는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거점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김포시 도시기본계획(안)의 수정이 불가피해 졌다.
이 안은 오는 2002년까지 고촌, 사우,풍무, 북변, 감정동을 남부권(5.138㎢)으로 주거와 문화, 상업, 물류중심의 생활권으로
육성하고 양촌신도시와 장기동을 중부권(20.840㎢)으로 행정, 업무, 정보도시로 개발해 나가는 한편, 대곶,월곶,하성,통진을
북부생활권(14.391㎢)으로 전원과 관광, 산업도시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교통계획으로는 김포고속화도로를 1축으로
하는 동서 4축과 김포-개성간 도로 등 남북6축과 해강안도로인 순환축의 도로망 체계를 구축하고 김포도시철도와 수도권내부순환선, 대곡역과
김포공항선을 잇는 등의 4개 노선의 철도계획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 인구 21만7천명을 감안하면 다른 지역에 비해 감소인원이 많지 않은 편"이라며 "관련지표 수정을 마치고 늦어도 10월 초까지 도시기본계획안을 승인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김포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