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철도 2호선 김포연장 검토
인천시, 도시철도 2호선 김포연장 검토
  • 김포데일리
  • 승인 2008.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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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검단신도시 개발에 따라 추진 중인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김포연장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2일 김포시에서 열린 김포시와 인천시 양 도시 간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TF팀 회의 자료에 따르면 강화까지 연결되는 수도권 서북부 철도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인천도시철도 기본계획 및 검단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일환으로 인천시가 인천도시철도 1, 2호선의 김포연결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도시철도 2호선 완정사거리에 김포 연장을 위한 분기기 설치계획을 반영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을 지난해 7월 건설교통부에 제출했다.

이와 함께 검단~계양(9㎞) 간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결노선을 신규 반영한 2020인천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도 지난해 8월 건교부에 제출, 현재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가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는 구체적 노선 지정 등을 위해 검단신도시 2단계 개발사업의 조속한 지구 지정 요구와 함께 김포시 도시철도기본계획과 검단광역교통 개선대책 수립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8월까지 인천도시철도의 김포연결안 검토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남동구 인천대공원~서구 오류지구 간 총 29.2㎞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이전 개통계획에서 국비 지원 문제로 인천대공원~서구 공촌사거리 구간(19.4㎞)은 2014년 상반기에, 나머지 구간(9.8㎞)은 2018년 완공 예정이다.

김포시는 지난 5월 ▶계양~원당~불로~한강신도시(장기지구)~마송 ▶계양~원당~불로~장기지구 ▶계양~원당~불로~김포(감정동) 연결 등 3가지의 검단신도시에서 김포를 연결하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의 연장안을 인천시에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가 1호선 외에 2호선의 김포연장안을 검토하면서 인천도시철도의 김포연장 노선에 다양성이 확보됐지만 2호선의 경우 국비 지원 문제로 착공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먼저 8월 완료되는 인천도시철도기본계획용역 결과를 토대로 인천시와 협의해 김포연장 노선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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