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 패혈증 유행예측조사
비브리오 패혈증 유행예측조사
  • 김포데일리
  • 승인 2009.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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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이달부터 김포 등 서해 연안 해수와 갯벌, 어류 등을 대상으로 비브리오 패혈증 유행예측조사를 실시한다.

이는 지구온난화 등에 따른 여름철 해수온도 상승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비브리오 패혈증 피해가 늘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도는 이번 비브리오패혈증균 오염도 조사를 통해 균이 검출되면 해당 시군에 통보해 반상회나 인터넷 등을 통해 오염지역의 어패류 생식 및 취급에 대한 주의를 당부할 계획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해수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6~9월에 주로 발병하며,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해안지역에서 낚시 또는 어패류 손질시 균에 오염된 해수 및 갯벌 등에서 상처 난 피부에 접촉 할 때 감염되며 사망률이 50%에 이르는 치명적인 감염 병이다.

건강한 사람에게서는 발병하지 않으며, 만성간질환, 알콜중독자, 면역저하자 등 에서 발생하고 여자보다는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지난해의 경우 443건을 조사해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20건 검출됐고 6월2일 최초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을 분리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적으로 50명의 환자가 발생해 24명이 사망하였으며 경기도에서는 9명이 발생하여 3명이 사망했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56℃이상의 열로 가열하여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고, 어패류를 손질한 칼, 도마 등은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사용해야 한다.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다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상처가 났을 때는 맑은 물에 씻고 소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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