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강화군 구제역 발생에 이어 20일 김포시 월곶면 고향리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 농장은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인천 강화군의 농가에서 약 5.3Km 떨어진 곳으로 외부의 방문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육지로 확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시는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를 포함, 반경 500m 이내 우제류농가의 가축을 모두 살처분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반경 3Km 이내 위험지역에 집중 방역작업과 11곳의 이동통제소를 운영,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다.
시는 발생한 농가의 젓소 120마리를 비롯한 한우 66마리, 사슴 8마리 등 총194마리를 살처분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김포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