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에 거주하는 노인의 건강하고 보람 있는 노후생활 영위를 위해 '아름다운 은빛노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름다운 은빛노후 아카데미'는 건강, 문화, 지역생산성 증진을 위한 장수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쌓아온 삶의 지혜와 전통기술의 발굴 활용 및 전승기반 조성, 장수 사회에 대비한 교육활동 지원 사업으로 현재 통진읍 동을산1리, 사우1,3통 자연마을 노인 11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4월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2개 마을에서 총 4개의 과정이 개설되어 10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우 1.3통 마을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은빛건강교실」이, 동을산1리는 은빛여가를 위한 「전통문화사랑교실」이 운영 중에 있다.
「은빛건강교실」은 통증클리닉반과 실버요가반으로 구분되어 매주 2회 수업이 진행된다. 과목은 통증완화 수기요법, 생활속 아로마테라피요법, 원예활동, 쉽게 따라하는 요가 등이다. 「전통문화사랑교실」은 전통문화전승반, 자연愛반으로 풍물놀이전승, 천연염색, 천연소재를 이용한 공예활동 등이 진행된다.
은빛건강교실에 참여하는 김명숙(사우1통 부녀회장) 씨는 "사우1.3통은 근처에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은 있지만 젊은이들 사이에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이 참여하기란 쉽지 않았다"며 "연세가 높으신 분들도 쉽게 따라하고 즐거워하는 등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정말 감사하며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광운씨는 "풍물놀이 전승 활동을 통해 마을의 각종행사시 직접 풍악도 울리고 김포의 각종 행사에서 발표도 하는 것이 우리의 꿈"이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