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헌 중봉선생 일대기 담은 역사 스페셜 방영
조헌 중봉선생 일대기 담은 역사 스페셜 방영
  • 권용국
  • 승인 2004.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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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달 중순, '불멸의 충신 조헌'
KBS가 조헌 중봉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역사 스페셜‘불멸의 충신 조헌’을 방영한다.

지난 6월 방영 된, 특별기획 이순신에 이어 이달 중순 방영 될 KBS의 역사스페셜 ‘불멸의 충신 조헌’에서는 조헌 선생의 탄생과 사상, 임진왜란 발발 이후의 행적 등을 중심으로 충신 조헌선생에 대한 일대기를 집중 조명하게 된다.

조헌 중봉 선생은 1544년 감정동(김포)에서 출생, 24세 때 과거에 급제한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예조좌랑과 통진 현감, 전라도사 등을 지냈으며 실천적 학문 관을 토대로 정치, 교육, 경제, 군사부분에 대한 개혁을 주장한 유학자다.

중봉은 임진왜란 발발 직전, 왜적의 침입을 내다보고 대비책을 찾을 것을 거듭 상소하다
1592년 왜적이 침입하자 고경명과 곽재우, 정인홍 선생과 함께 충청도에서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왜군에 함락 된 청주성을 수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의주로 북상하기 이전 관군의 시기와 방해로 의병대가 흩어지자 조헌 선생은 의병장 영규와 함께 남은 700명의 의병들만을 이끌고 금산 공격에 나섰다가 중과부적으로 1592년 의병과 함께 장렬히 전사하고 만다.

조헌 선생의 의병 활약은 임진왜란 초기 이순신의 제해활동과 함께 조선이 왜군을 격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문화관광부는 지난달 '9월의 문화 인물'로 조헌 중봉선생을 선정한 바 있고 시는 조헌 선생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2년과 2003년 중봉문화예술제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에는 2004년 김포문화예술제 일환으로 우저서원 제향과 700의사 출정식 등의 행사를 거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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