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일 “서울시와의 교통요금체계 개편에 대한 협의지연으로 유보됐던 버스요금조정안이 지난 16일 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다음달부터 버스요금이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의 경우 일반인은 현행 700원에서 850원, 청소년은 500원에서 650원으로 150원씩 인상되고 초등학생은 현행 300원 그대로 유지된다.
좌석버스는 1천300원에서 1천400원, 직행좌석은 1천500원에서 1천600원으로 100원씩 오른다.
교통카드로 요금을 지불할 경우, 시내버스는 현재와 같이 50원, 좌석 및 직행좌석버스는 100원씩 할인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조정안은 도의회 설명과 도지사 결재 등을 거쳐 조정안이 하달되는 데로 다음달부터 인상분이 적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버스요금 인상에 따라 마을버스 요금인상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물가조정심의위원회를 열어 마을버스 요금인상에 대해 심의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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