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선생님표 영어, 한자 공부가 최고예요
교장선생님표 영어, 한자 공부가 최고예요
  • 김포데일리
  • 승인 2011.06.09 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포 개곡초등학교(교장 서병만)는 매주 화,목요일에 아주 특별한 시간이 갖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개곡초 서 교장은 해박한 지식과 이야기로 한자를 재미있게 풀어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한편서 교장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공모전에서 푸른기장 포함 2회 입상, 도규모대회 3회 입상 등을 수상할 만큼 ICT 활용능력이 우수하여 한자 교재도 직접 만들고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동영상 자료도 손수 제작하여 사용하고 있다. 지난 겨울방학에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한자교실’을 열었는데 수강생이 몰려 교실이 부족할 만큼 성황을 이루었고 참가한 학부모들은 학교장의 열강에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는 한자 실력으로 보답하며 고마움의 찬사를 보냈다.

또한 서 교장은 소규모 농촌학교 학생의 영어 교육력 강화를 위해 영어교육에도 혼신의 힘을 쏟아 전교생이 83명인 이 학교는 작지만 강한 ‘특목초’로 자리매김하였으며 학생들은 영어에 대한 자긍심이 대단하고 실력 또한 도시 학생들 못지않다.

개곡초는 전교생의 80%이상이 영어를 읽고 말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학생들은 ‘생생영어’ 특강을 1주일에 2회씩 수강하여 스스로 읽고 발음하는 기초를 다지고, 가정에 돌아가선 학교에서 무상 지원하는 알스(ARLS)영어와 인터넷 미디어를 통해 스스로 학습을 반복한다. 또 학교에 상근하는 원어민과 수시로 대화할 수 있게 배려하고 교장과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영어 노래 플래시와 'Gaegok English Kids' 책자를 통해 일상에서 수시로 영어를 사용하게 한다. 특히 매월 말일에 열리는 전교생 참여의 ‘Gaegok English Storytelling Recital’ 은 개곡초만의 자랑이자 축적된 영어교육의 성과이기도 하다.

요즘 서 교장은 아이들에게 좋은 감성과 인성을 길러주기 위해 감성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일주일에 두 번 아침 30분간 명상 시간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인성을 교화하고 있으며 감성 자극을 위한 교육기반 시설에도 노력하고 있다. 학교 담장에 그린 동화 벽화는 학생들에게 상상력과 꿈을 키워주고 있고 뒤뜰에 주변의 자연과 잘 어우러진 들꽃 배움터 조성과 인조잔디 운동장 시설, 인라인스케이트 트랙 설치는 학생들이 폴짝 폴짝 신바람 나게 뛰며 푸른 꿈을 키울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렇듯 서 교장은 개곡초 학생들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더 열심히 자기의 꿈을 키워나가도록 최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2010년 경기도교육감 학교표창을 6회, 김포교육지원청 학교표창을 2회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인근 각지에서 소문을 듣고 전학 오는 학생들이 꾸준히 늘어 돌아오는 농어촌 학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