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절버스 첫선
굴절버스 첫선
  • 김포데일리
  • 승인 2004.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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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도입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던 굴절버스가 30일 시에 등장했다.

이날 첫선을 보인 굴절버스는 일반 버스의 두배 크기인 좌석 52석, 길이 17.9m의 중간이 휘는 푸른색의 버스.

시는 이날 오전과 오후 두차례로 나눠 시장과 시의회의장 등 관계자가 탑승한 가운데 시청을 출발해 송정역과 서울 천호대교 구간을 왕복하는 굴절버스 시승식을 가졌다.

시는 시승식을 통해 안정성과 각종 편의시스템에 대한 점검을 거쳐 다음달 중으로 주민설명회를 연 뒤 예산이 확보되는데로 우선 장기동에서 송정역, 풍무동에서 송정역 구간에 각 1대씩의 굴절버스를 투입, 시험운행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말 시의회에 풍무동과 장기동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굴절버스 3대분 리스비 3억원의 지출 승인을 요구했다가 운행방법과 도로여건 등의 검토없이 무리하게 추진됐다는 지적에 따라 예산이 삭감, 올해 초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가려던 굴절버스 운행 계획이 좌절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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