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움직이는 체험환경교실’(장기중학교)과 ‘우리 아이들의 마을 만들기’(맑은 김포 21 사회문화분과위원회)가 올해의 ‘맑은 김포 21’ 우수 실천사업으로 선정됐다.

‘맑은 김포 21 실천협의회’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 분과위원회 소속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실천사업’ 워크샵을 열고 올해 추진된 15개 실천사업에 대한 평가와 투표를 거쳐 이들 사업을 우수 사업으로 각각 선정했다.

장기중학교가 주관한 ‘마음을 움직이는 체험 교실’은 사업에 참가할 동아리가 구성돼 회원들이 직접 환경체험에 나서면서 환경보존에 대한 인식의 변환을 불러오는 계기를 제공했다.

특히, 아이들만이 아니라 학부모가 함께 체험에 나서면서 환경보존에 대한 중요성을 학교와 가정, 지역주민이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공통과제로 문제를 끌어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맑은 김포 21 사회문화분과위원회가 주관한 ‘우리 아이들의 마을 만들기’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의 문화환경을 돌아보게 함으로써 고향에 대한 사랑과 꿈을 일깨우고 공동체 작업을 통해 더불어 사는 아름다움을 익히게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학부모가 도움이로 함께 참여하면서 '맑은 김포 21'이 지역 사회를 위한 시민단체로서 입지를 마련했다는 평가도 함께 받았다.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김포산악자전거 동회회가 주관한 ‘자전거 파라다이스 김포’, 맑은 김포 21사무국이 주관한 ‘색으로 만나는 김포농촌체험’ 등의 사업도 자연과 환경이 어우러진 도시건설의 필요성을 제기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맑은 김포 21협의회는 내년도 실천사업을 공모한다.
사업 분야는 자연환경과 주거환경, 토지이용 등 8개로 공모를 원하는 시민들은 맑은 김포21일 홈페이지(www.gimpo21.or.kr)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