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96년 이후 농업인수와 농지면적 급감
김포시, 96년 이후 농업인수와 농지면적 급감
  • 권용국
  • 승인 2005.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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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개발에 따른 전업, 이농 등으로 분석
택지개발 등으로 김포지역 농업인수와 경지면적이 지난 96년 이후 매년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에 따르면 김포지역 농업인 수는 지난 2002년 말 시 전체 인구 19만6천여 명의 11% 규모인 2만1천148명으로 지난 96년 시 인구 11만4천3백여 명 중 24%인 2만7천여 명과 비교, 인구증가세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했다.

실제 2003년 통계연보에 따르면 시 관내 농가 수는 지난 96년 7,117가구에서 98년 6,409가구, 2001년 6,250가구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농업인수가 줄면서 경지면적도 지난 96년 10,739ha에서 지난 2002년 10,118ha로 621ha가 줄었고 더불어 쌀생산면적도 8,093ha에서 7,960ha로 감소했다.

그러나 미종 개량에 따라 쌀 생산량은 경지면적 감소에도 불구, 96년 41,527t에서 2002년 42,427t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농업인구 감소세는 지난 96년 이후 사우택지 개발 등 잇따른 도시개발사업으로 농지가 사업지구에 편입되거나 타 용도로 전용되면서 농민들이 농사를 포기하거나 이농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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