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양동 일대 29만평, 다음달 신도시 예정지구 추가 지정
운양동 일대 29만평, 다음달 신도시 예정지구 추가 지정
  • 권용국
  • 승인 2005.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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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서식지 훼손 최소화 조건
김포시 운양동 일대 29만평(959㎡)이 다음달 중으로 신도시 예정지구로 추가 지정될 전망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 일대에 대한 사전환경성검토 현장 확인에 들어간 환경부 관계자로부터 ‘철새 서식지 피해 최소화 조건으로 협의를 마치고 건교부에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알려왔다.

지난해 6월 신도시가 축소되면서 편입지역으로 발표된 이 지역은 농림부 협의가 끝난 상태에서 사전환경성검토가 진행돼 지난 20일 환경부와 환경단체, 건교부 관계자 등이 참석, 사전환경성검토 현장 확인에 나섰었다.

건교부는 환경부의 회신을 받는 데로 다음달 안으로 이 지역을 신도시 예정지구로 추가 지정할 방침이다.

환경관련 단체들은 신도시 축소 발표와 함께 이 지역이 추가 신도시 예정지로 발표되면서 환경부와 건교부에 철새 서식지 파괴 등을 들어 편입 지역인 이 곳과 장기지구를 포함한 축소 신도시 156만평에 대한 환경성검토 재조사를 요구해 왔었다.

한편, 건교부는 추가 신도시 예정지구지정과 함께 지난해 8월 신도시 예정지구로 지정된 1백만 평(3천304㎡)과 장기지구(878㎡)를 포함해 올 연말까지 개발계획수립을 완료하고 내년 3월부터 용지보상에 착수, 오는 2007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0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촌면과 장기, 운양동 일대에 걸쳐 조성될 김포 신도시는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 총 2만5천가구에 8만여 명을 수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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