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행감서 때 아닌 시장 고향 진위여부 논란... 시의원 수준 그대로 드러나
김포시의회 행감서 때 아닌 시장 고향 진위여부 논란... 시의원 수준 그대로 드러나
  • 김포데일리
  • 승인 2025.06.05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한 견제로 시 발전 도모의 기본 역할 찾기 어려워, 분풀이에 불과한 행감

시장고향여부 30분간 질의하며 분풀이, 특정언론 옹호 적극 나서며 집행부 비난

질의응답 막히자 자료요구로 앙갚음, “타 지자체는 이렇게 하는데...”세밀한 자료 요구에 눈총

사실은 이렇습니다에 불편한 감정 표출, “누굴 위한 행감, 시의원 감정 풀이 목적인가” 비난 속출

지난 수개월 동안 김포시 행정을 마비시키다시피하고 있는 김포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5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홍보기획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장의 고향 진위여부와 시의원의 역할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추정에 의한 질의를 이어가는 등 수준 낮은 행정사무감사가 이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장을 지켜본 언론인들은 “시의원의 자질과 역량이 그대로 드러난 최악의 행정사무감사였다”고 평하며 “일년여간 행정을 마비시켜놓고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원 본인의 발언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고자 시장의 고향을 기사에 나왔다는 이유로 우기고, 광고 집행 기사 여부의 답변을 들은 후에도 광고라고 우기는 등 누가 봐도 목적성이 분명한 질의로 점철됐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한 언론인은 “행정사무감사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개인 한풀이 아니냐. 시민을 대표해서 질의를 해야 할 자리에서 자기 변호에만 몰두하거나 공무원을 몰아붙이는 행위가 이어졌다. 시장고향여부에 대해 오랫동안 질문하거나 부서 관할 업무도 이해하지 못해 타 부서 데이터를 홍보실 행감에서 알려달라고 하는 등 수준 낮은 질문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전했다.

행정사무감사를 온라인으로 지켜봤다는 한 시민은 “시가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하고자 적극 홍보한 결과 언론사에서 비용을 받지 않고 기사를 내줬다면 오히려 칭찬받아야 할 일 아닌가. 그런데 담당공무원이 답변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 내역관계를 샅샅히 뒤지겠다는 식으로 보복식 자료를 추가요청하는 걸 보고 놀랐다. 반드시 집행부를 벌해야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언론인은 “타 지자체 제출 자료와 비교하면서 자료를 꼼꼼히 내라고 요구하는데, 김포시는 타 지자체와 달리 김포시의회가 사사건건 훼방을 놓아서 행정 올스톱 상태 아니냐. 집행부가 시의원 비위를 맞추느라 매월 자료를 작성하느라 다른 일을 할 여력이 없다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료 압박을 하는 것을 보고 집행부를 고의적으로 힘들게 하려고 한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위협적 취재행위로 인해 출입을 막은 언론 등에 대해 시의원은 “일부 언론들이 왜 못들어갔나. 위협적은 개인적 판단인가”라고 질의하며 집행부를 몰아붙였고, 홍보기획관은 “많은 공무원들이 겪은 것이다. 한 공무원은 ‘내가 죽어야 끝이 날 것 같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인신공격과 위협적 취재는 정론과 반하는 행위”라고 답변했다.

또 다른 뉴스포털 사실은 이렇습니다를 적극 활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시의원들은 목소리를 높여 시민들로 하여금 목적성이 확고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가지게 했다. 정영혜 의원은 “언론의 비판을 두려워하는 것 아니냐. 기관의 의도와 다르다고 해서 논쟁을 이어가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라며 김포시의 입장을 밝히는 것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홍보기획관은 “사실을 바로잡는 것 또한 김포시 홍보실의 역할과 의무”라며 “시민들이 잘못된 기사로 인해 혼돈하지 않으실 수 있게 시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김포시가 대외적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시민 소통력을 강화했다는데는 이견이 없다. 홍보기획관이 행정사무감사 전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홍보기획관에서 제작한 몇몇 인기시리즈 콘텐츠는 광고 없이도 총 4만에서 4만5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제작한 시정영상은 기획부터 BGM, 특수효과까지 모든 것을 AI로 제작한 지자체 최초의 사례로 2025년 지자체 홍보대상 정책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2차례 대외적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홍보책자를 보드게임 형식으로 만들었던 김포마블은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외에도 50만 대도시 도시브랜딩을 위한 대외홍보를 강화해, 애기봉을 글로벌 50만 관광지로, 라베니체와 아라마린페스티벌을 10만 축제로 만드는데 기여했다. 매거진형 시정소식지로 개편된 김포마루는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2차례 수상의 쾌거를 올렸으며, 김포 애기즈를 자체적으로 제작해 비용없이 친근한 시정 이미지 구현에 기여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위원장을 대신한 정영혜 부위원장은 “시민을 위한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두고 그동안의 정책이 시민의 기대에 부합하고 있는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태도에 대해 발언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